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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용어들은 생소한 용어가 많습니다. 특히 아는 것 같은데, 자세히 모르는 용어가 종종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설명이 안 되는 그런 용어들입니다. 저도 공부하다 보니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용어가 종종 있었습니다. 주식 기초 용어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시가 총액은 흔히들 시총이라고 말합니다. 뉴스에서 '삼성전자 시총이 얼마다. 늘어났다' 이런 소식은 많이 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가 총액은 '종목의 전체 주식을 시가로 곱한 것'을 의미합니다. 비상장 주식이나 상장 주식이나 방법은 동일합니다. 총 천만 주 발행된 상장사의 현재 주가가 100원이라면, 천만 X100원 = 시총 10억 원이 됩니다. 

 시가 총액 이야기를 하면 스몰캡, 미들캡, 라지캡이라는 용어도 들어보았을 겁니다. 여기서 캡이라는 용어는 Capital의 줄임말입니다.  즉, Small Capital, Middle Capital, Large Capital입니다. 정해진 규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 시총이 천억에서 3천억 사이즈를 스몰캡, 3천억에서 1조를 미들캡, 시총 1조 이상을 라지캡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건 크게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를 라지캡, 흔히들 부르는 대형주. 101-300위까지를 미들캡, 중형주. 301위 이하를 소형주 스몰캡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분류가 매매에 크게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천억 미만의 아주 작은 스몰캡 회사를 주로 매매하는 저로서는 분류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분류하는구나 정도로 알고 가겠습니다. 이러한 스몰캡이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투자자 동향 

 외국인이 주식을 팔았다. 기관이 주식을 샀다 그러니 상승하고 하락할 것이다. 이러한 기사들이 뉴스에 많이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 투자자 유형의 큰 두 가지 축입니다. 총 세 가지 축인데, 나머지 한 축은 동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개미, 개인투자자입니다. 개인투자자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나머지 외국인과 기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은 종목에서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을 말합니다. 대형주등 통상적으로 건실한 종목에 외국인들의 보유수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매매동향에 많으면 안도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외국인이 많이 샀다고 오르고, 팔았다고 내리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 외국인이 있습니다. 6개월 이상 한국에 거주한 외국인입니다. 그냥 외국인입니다.

 기관은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금융투자는 증권사라고 분류합니다. 증권사들이 자신들의 고유자산으로 투자하는 유형입니다. 고객 예탁금 외에 자체 자기 자본으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자금은 매매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이런 유형은 단타가 많습니다.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프랍 트레이더, 이들이 시장에 참여할 때 '금융투자'로 매매동향에 표시됩니다. 이 프랍들이 아주 유리한 것이 매매수수료를 내지 않습니다. 한 호가 차이가 큰 단기투자 시장에서 매우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 말 그대로 보험사 투자입니다. 고객의 납입 보험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손실이 나면 고객들에게 막심한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안전 지향 투자를 하게 됩니다. 투신은 프랍과는 달리 고객돈으로 굴리는 걸 말합니다. 펀드와 같은 걸로 상장 주식을 매매하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포트가 정해져 있고, 회전율도 제한받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기타 금융,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 등이 있습니다. 매매하는데 크게 영향받지는 않는 편입니다. 

 

 액면가/발행가 

액면가는 법인 설립 당시에 정하는 금액입니다. 정관에 ' 회사 주식은 한 주당 ~에 한다'라고 정해둡니다. 예를 들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자본금 100만 원으로 하면서 1주당 100만원으로 하면, 1주짜리 회사가 됩니다. 자본금 100만원으로 하면서 액면가 10,000원으로 하면 100주가 있는 회사가 되는 겁니다. 법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정관으로 정하는 만큼 얼마를 하던 회사의 재량입니다. 재량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액면가를 설정한 후에 변경하려면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긴 하지만 변경도 가능합니다. 재량 범위가 큰 액면가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발행 주식의 최저 한도가 액면가 이기 때문입니다.

 발행가, 발행 주식의 가격입니다.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발행가는 액면가 이상이어야 합니다. 발행가는 보통 제삼자 배정으로 신규 자금을 유치할 때 가격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을 설정할 때에는 최저 액면가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발행가는 보통 액면가 보다 많이 높은 금액으로 설정합니다. 발행가와 현재가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발행가와 현재가는 확연히 다릅니다. 현재가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의 주식 가경이고, 발행가는 신주가 나올 때의 가격입니다. 

 이러한 액면가에 총 주식수를 곱하면 자본금이 됩니다. 자본금은 자주 사용할 일이 있는 용어는 아닙니다. 보통 시가 총액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자본금은 상장 폐지와도 관련이 있는 자본잠식을 이야기할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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