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부도와 관련주

태영건설 부도 그리고 관련 주식

 23년 연말에 주식시장에 뜨거운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태영건설입니다. 

 국내 중견건설사로서 국내 35위 내에 있는 건설사입니다. 아파트 브랜드는 '데시앙'이 있습니다. 

 부동산 PF 및 자본대비 부채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지도 있는 브랜드 기업인데,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하니 시장에서 큰 이슈로 받아들여진 듯 합니다. 

 3주전 쯤 태영건설 워크아웃 위기 설이 나왔을 때,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그럼에도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을 보면 태영건설의 위기는 확실해 보입니다. 

 태영건설은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다른 관련주식으로는 SBS가 관련주입니다. 

태영건설 부도 관련주

 

태영건설 부도와 워크아웃

 부도와 워크아웃의 용어 정리 부터 하겠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부도는 다른 의미입니다. 워크아웃은 기업 개선 작업입니다. 즉,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이 도산이나 부도 위기인 경우, 돈을 빌려준 대상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 워크아웃입니다.

 태영건설 부도는 해당인이나 해당 회사의 신용도가 이제 없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망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워크아웃은 앞서 살펴보았듯이 기업 회생 절차입니다. 따라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아직 태영건설 부도 상황과는 명백히 다릅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부도,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의미입니다.  

 

 

태영건설 부도와 부동산 PF

 12월 28일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을 했습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PF 대출 때문입니다. PF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입니다.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부동산 PF는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에서 조달하는 것입니다. 태영건설은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 채무 만기가 28일이였습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태영건설의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순수 부동산 PF 잔액입니다. 

 12월까지 갚아야하는 부동산 PF 채무만 3956억원입니다. 게다가 국대 대형,중견 건설사 중 태영건설의 부채 비율이 가장 습니다. 

태영건설과 부동산 PF

 

워크아웃과 경제위기 그리고 금리와 원자재

여러 기업이 워크아웃이 들어가게 되면, 흔히들 말하는 줄도산이 상황이 옵니다.

곧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고,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금리를 감당 못하는 기업이 더 많이 질테니까요)

금리가 내려가면 원자재 관련주가 주목을 받습니다.

 금은 대표적인 대체자산이고, 구리는 소비가 늘어나면 증가하는 원자재입니다. 

 특히나 금은 최근에 미국의 금리 인하추세 때문에 가격이 상승 추세 입니다. 금 관련주 차트는 바닥이구요

 저점일 때 공부하셔서, 큰 수익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워크아웃과 원자재

 

태영건설 앞으로 전망

 고금리로 인한 미분양과 건설사의 부담에 대한 이슈는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왔습니다. 부동산 PF로 인한 부담은 태영건설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안고 있는 문제일 것이며, 이를 정부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28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했을 때, 정부에서도 당일 오전 11시 30분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부처 합동 브리핑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앞으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 노력과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산업은행 주도로 자율적 사업,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채권단은 협의회 소집 통보일 기준 3개월간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을 유예합니다. 이후 채권단은 회계 법인을 선정합니다, 이를 통해 부채 구조 조정 절차를 실시합니다. 

 채권단은 1월 11일 1차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합니다. 여기서 많은 것이 결정 될 듯 합니다. 

태영건설 전망

 

태영건설과 계열사 매각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고, 태영그룹은 사실상 모든 보유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건설의 알짜 계열사인 에코비트, 블루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에코비트는 환경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3조원에 이릅니다. 블루원은 레저 기업 기업으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루원의 총자산 규모만 5800억원대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평택싸이로, 인제스파디움, 테이크호텔 광명 등 TY홀딩스와 태영건설 계열사 다수가 매각 대상에 포함 되었습니다.

 다만 최후의 보루인 SBS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하지만 매각 가능성은 계속 해서 언급되고 있기는 합니다.

당장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SBS가 매각 대상이 되느냐가 쟁점이 될 듯합니다.  

태영건설 매각

 

태영건설 아파트 데시앙

 태영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 분양계약자들은 약 2만 가구 입니다. 이중 주택 HUG 분양 보증을 받은 곳은 14곳, LH 등 공공이 발주한 사업 6곳입니다. 정부는 민간 사업 14 곳은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진행이 곤란하면 HUG 보증을 통해 분양계약자에게 기존에 낸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줄 계획입니다. 나머지 8곳도 기본은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필요시 대체 시공사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책에도 불구하고 계약자는 손해를 봅니다.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브랜드 가치 하락이나 시공사 교체로 사업기간이 길어질 것입니다. 게다가 입주가 늦춰지면 중도금 대출 이자등을 내는 기간 역시 길어집니다. 

 입주를 앞둔 단지 역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입주 후 1-2년간의 하자 보수 등 시공사의 역할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정부에서 입주자들과 투자자들에게 합당한 구제책을 제시하길 바라봅니다. 

 

 

태영건설 부도 관련주 1. 태영건설

 태영건설의 현재 주가는 2008년 주가입니다. 당시는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있던 시기입니다. 2008년을 제외하면 2005년 주가 수준입니다.

 현재에는 부동산 PF 위기가 동시 다발적으로 터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워크아웃 신청 당일에 태영건설의 주가는 -19%에서 시작하여 +25%까지 매우 큰 등락폭을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혼란 스럽고, 불확실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낙비는 피해가라'는 말이 잇듯 태영건설 관련은 투자 보다는 관망과 공부 정도로 관심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태영건설

 

태영건설 부도 관련주 2. SBS

SBS의 신용도는 AA로 안정적 우량합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태영건설 관련주인 SBS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SBS는 방통위의 주기적 재허가를 받아 지상파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장사이기에 SBS가 태영건설에 직접적 재무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티와이 홀딩스에 대한 배당을 제외하면, SBS가 자금이 직접 태영건설에 유출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SBS를 태영건설 관련주로 보는 이유는 매각 가능성 때문입니다. 

 만약 태영건설이 SBS를 매각한다고하면, 비싸게 받으려 할테고 주가가 높아야 비싸게 받는 데 유리 할겁니다.

매각이 당장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주식 시장은 투자자들의 심리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SBS 매각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요동 치는 것입니다. 

태영건설 SBS